한국비교노동법학회는 1997년 창립 이래 비교법적 연구라는 학문적 정체성을 일관되게 견지하면서, 한국 노동법의 이론적 토대를 다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왔습니다. 선배 회원 여러분께서 쌓아오신 귀한 학문적 유산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제23대 집행부의 첫 번째 사명이라 생각합니다.
오늘날 노동환경은 플랫폼 경제의 확산,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으로 인해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. 이러한 시대일수록 외국의 입법례와 판례를 엄밀히 분석하는 비교노동법 연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집니다. 본 학회는 학회지 『노동법논총』과 학술대회를 통해 깊이 있는 비교법적 연구성과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가겠습니다.
아울러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상호 신뢰와 유대 위에서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. 원로·중견·신진 연구자가 함께 호흡하며 학문적 토론을 나눌 수 있는 열린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습니다. 특히 법학전문대학원 체제 아래 갈수록 줄어드는 학문후속세대를 학회가 적극적으로 품어 안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.